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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연극‘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7.29 09:32 수정 2014.07.29 09:32

찜질방 중년들의 수다 속에서 찾아낸 힐링 노하우!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22~23일

 
ⓒ i김천신문
  김천시가 가족, 연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를 위해 기획, 초청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어느 찜질방을 배경으로 중년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무대와 객석 간의 공감대를 시도한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젊은 배우들과 관객들이 밀집한 대학로에서 중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속 썩이고 은퇴한 가장과 40대의 샐러리맨, 60대의 노부인과 40대의 갱년기 주부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인물들이 등장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숨김없이 드러낸다. 

 일상을 나누는 자매 같은 사람들, 표정만으로도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중년층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긴 연극은 마치 우리 집,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같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장영주, 김선화, 김성기, 박현정, 손건우, 권혜영이 출연하여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가슴 찡한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떠들다 보면 가슴속 고민이 속 시원히 풀린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이다. 

 관람료는 R석 1만5천원, S․A석 1만원으로 만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김천문화예술회관 사무실(전화 420-7824)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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