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31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비증가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소비가 늘어난 돼지고기(상등육 600g)와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1천500원과 250원이 오른 1만2천원과 6천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의 여파로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31%와 9%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보리쌀(상품 35kg)은 2천500원이 내린 6만7천5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750원과 500원이 내린 4천원과 2천원에 판매됐다.
또한 기온 상승과 좋은 날씨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50원과 500원이 내린 350원과 4천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상추(상품 1kg)는 500원이 내린 3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출하량 증가와 매기부진의 영향으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5천원과 8천500원이 내린 3만원과 1만9천원에 사고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43%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