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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제7회 김천자두·포도축제에 5만여명 참여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7.19 08:49 수정 2016.07.19 08:49

진정한 제철과일 자두·포도에 대한 열기로 북적북적

ⓒ 김천신문
제7회 김천자두·포도축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렸다. 축제의 인파가 가장 집중되는 토요일 김천시에는 많은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3일간 4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김천자두·포도축제의 열기에 악천후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김천자두·포도축제는 소비자와 농가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 된 ‘자두·포도 수확체험’은 약 2천200명의 관람객이 체험을 즐겼다. 체험농가에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딴 자두·포도를 시식해보고 집으로 가져가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축제에 참여한 한 가족은 “뜨거운 여름 주말 자녀들과 함께 자두·포도 수확체험도 하고 동심으로 돌아가 온가족이 함께 시원한 물놀이도 즐겼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확체험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성화로 내년에도 꼭 참석해야할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소규모 자두체험축제로 시작된 본 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다. 포도·자두 품평회를 통해 김천 포도·자두의 우월성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으며 지역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및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무료 워터파크 시설, 다양한 현장 게임을 통해 자두·포도를 마음껏 시식하고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는 여름철 과일 축제의 으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된 자두·포도축제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안녕 자두야’캐릭터와 연관 지어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안녕자두야’포토존 및 인형과 함께 사진 찍는 장소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북적였다.

김철용 소장은 “축제 첫날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도 체험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워했다. 특히 축제 이틀째 되는 날은 수확체험 버스는 거의 만원이었으며 자두·포도 시식 및 판매하는 부스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줄을 지었다. 현장 게임 참여로 우수한 품질의 자두·포도를 상품으로 받은 관람객은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자두·포도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김천자두·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알찬 체험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또한 농가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향상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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