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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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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보건계열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인정 받아온 김천대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천대는 2010년 4년제 대학으로 전환되면서 변화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인식하고 강성애 총장의 사과와 함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책임이 있는 보직 교수들이 총사퇴했다.
군입대한 학생들의 복학이 없는 2013년, 2014년에도 안정적으로 대학을 운영했고 신입생을 정상적으로 충원하는 등의 부분이 평가에 반영되지 못했다고는 하더라도 책임을 지는 모습을 통해 김천대가 교수, 직원, 학생이 하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보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김천대는 특히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교수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발족했다.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준 위원장은 혁신적인 조직 개편안을 제시하고 대학구조개혁평가 지침에 따른 구조개혁 컨설팅에 참여해 성실히 교육부의 대학 구조 개혁 운영 방침에 협조해 1년 뒤 새로운 김천대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 교직원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김천대 비대위는 구조개혁 평가결과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에 들어갔으며 투명한 소통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약속했다.
또한 내·외부 장학 재원 마련과 투명한 소통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재학생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김천대는 취업률이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김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장학재원을 마련해 재학생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2017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에 합격해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교내 학자금 대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2학기에는 국가장학금과 동일한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천대 비대위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탈출을 약속하며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대학 시스템을 갖춰 교수, 직원, 학생이 하나 된 김천대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