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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6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4/4분기(10월~12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82.0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9.8포인트 상승한 91.8을 나타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목재․제지(125.0), 화학(120.0)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4분기 기업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낸 반면 섬유(100.0)제조업은 기준치인 100을, 그 외 금속(93.8), 기계(80.0), 전기․전자(71.4), 비금속광물(40.0), 음․식료품(33.3)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4분기 기업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우리기업들의 주요한 경영애로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내수부진’이 29.4%이라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제 불확실성’ 17.3%, ‘인력난’ 11.5%, ‘경제심화’ 11.5%, ‘수출감소’ 9.4%, ‘자금부족’ 9.4%, ‘정부규제’ 7.2%, ‘환율변동’ 4.3%순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들이 가장 부담으로 느끼는 무역환경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46.8%가 가장 큰 부담이라고 답했으며 그 외 ‘각국 경기부양책(환율개입, 구제금융 등)’ 12.5%, ‘수입규제(반덤핑 관세 등)’ 1.6%, ‘비관세장벽(수입허가, 위생검역 등)’ 1.6%, ‘자국산 선호경향’ 1.6%순으로 조사됐다.<‘수출실적 없어 해당 없음’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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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업체 중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과제는 ‘품질제고 위한 기술개발 지원’ 35.4%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FTA 등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 20.0%, ‘비관세장벽 해소 노력’ 20.0%, ‘내수중심 경제로 전환’ 13.8%, ‘무역규제 정보 및 컨설팅 제공’ 10.8%순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 교역국들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더딘 내수회복 등 경기회복을 위한 부정적인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며 “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여건 조성과 위기극복을 지원할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