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다문화가정 학부모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자녀 등 20여명이 안동 문학기행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7월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울림독서클럽을 만들어 월 2회 진행해온 김천교육지원청이 이와 같은 기회를 제공한 것.
이날 문학기행은 동화‘강아지똥’으로 유명한 권정생 작가 문학관과 안동 하회마을을 돌아보며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가족 여행이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류영옥(39세·중국)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글을 읽고 써볼 수 있는 독서클럽이 김천에 있어서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부모로서, 주부로서, 여자로서의 이야기를 조금씩 적어 볼 생각”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준 김천다문화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