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4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류는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쌀(일반미 20kg)이 1천원 내린 3만1천500원에 거래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채소·양념류는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1천원씩 내린 4천원과 3천500원에 거래됐으며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상추(상품 1kg)와 시금치(1단)는 각각 750원과 25원이 내린 5천250원과 3천250원에 팔렸다.
육란류는 소비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특란 10개)은 각각 1천원과 200원이 내린 6천원과 1천800원에 거래돼 내림세를 나타냈다.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배(상품 1개)와 밀감(상품 10kg)은 각각 500원과 1만7천5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토마토(상품 10kg)는 5천원이 내린 4만5천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보면 다수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 250%, 배추(상품 1포기) 77.8%, 시금치(상품 1단) 44.4%, 호박(상품 1개) 40%, 콩(백태 상품 70kg) 33.3%, 돼지고기(상등육 600g) 21.1% 등이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