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량초등학교는 11월 둘째 주간을 2016학년도 지역 문화 탐방 주간으로 정하고 학년별로 김천지역 탐방기회를 가졌다.

7일에는 3~4학년이 김천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다문화이해수업을 했다. 김천중앙초 내에 위치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는 여러 나라의 의상과 놀이기구, 책, 유명한 건물, 음식 모형 등이 잘 구비돼 있어 이를 체험했다.

이날은 특히 중국에 대해 공부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결혼해온 리아 선생이 강의로 중국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어도 배웠다. 우드 펜시로 중국의 소녀를 색칠해 핸드폰 거치대도 만들고 중국옷을 입어 보면서 특징도 알아보았다.

9일에는 1~2학년이 김천시립미술관과 자산공원을 다녀왔다. 시립미술관에서는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2층 사진전시실과 3층 조각전시실을 둘러보았다. 흑백사진의 멋스러움을 느끼며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작품들을 감상하고 김천 출신 박옥순 조각가의 여러 작품을 감상했다.
자산공원에서는 충혼탑과 위령탑을 둘러보고 다같이 묵념을 올렸다.

11일에는 5~6학년이 김천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했다. 먹이주기와 말을 타보는 과정을 통해서 승마의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먼저 말을 처음 접한 학생들을 위해 당근과 사과를 먹여주며 말과 가까워지고 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안전교육을 통해 말의 습성과 승마방법을 배우고 직접 말을 몰면서 승마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