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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신일초, 그루터기학교 통한 장애이해교육

권숙월 기자 입력 2016.11.14 19:31 수정 2016.11.14 07:31

발로 그림 그리기·거울 속 미로 찾기 체험

ⓒ 김천신문
김천신일초등학교는 7일부터 11일까지를 장애이해주간으로 설정하고 김천시장애인부모회 강사를 초청해 그루터기 교육을 실시했다. ‘그루터기’는 생명이 없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에서 새싹이 나는 것처럼 비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의 밑바탕이 되기 위한 교육을 의미한다.

김천신일초의 이날 그루터기학교에서는 차씨네 쌍둥이 이야기를 통해 차별과 차이, 그림으로 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족화가 표형민의 영상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족화가가 돼 직접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체의 고마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로 그림 그리기’, ‘거울 속 미로 찾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루터기학교 수업이 끝난 후 4학년 학생은 “에펠탑은 사진인줄 알았는데 손으로 만졌더니 손에 새까맣게 묻어나오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
다른 2학년 학생은 “장애인은 나와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장애인을 만나면 먼저 다가가 물어보고 도와주어야겠어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이종배 교장은 “이번 그루터기학교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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