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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김천대 축구부 ‘내년 창단’

권숙월 기자 입력 2016.11.15 06:21 수정 2016.11.15 06:21

“스포츠 중심 도시 김천에 축구의 새바람 일으킨다 ”

↑↑ 김천대 축구부 감독을 맡게 될 이창우 감독(가운데)
ⓒ 김천신문
김천대학교는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시의 스포츠 정책에 발맞춘 열정과 기운을 대학 캠퍼스뿐만 아니라 김천시 전체에 새롭게 북돋우기 위해 김천대 축구부를 창단한다. 우선 1차 목표는 2017학년도 U리그 출전이다.

김천대 축구부는 기존의 타 대학들의 축구부 창단과는 달리 김천시와 김천시축구협회 등 김천시민과 김천축구인들의 지속적인 축구팀 창단 요청과 김천대의 적극적인 의지 속에 지역 최초의 엘리트 축구부를 창단하게 된 것이다.

강성애 총장은 “김천대 축구부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김천시민의 염원을 담고 탄생했기에 김천시민구단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히고 “김천시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결과보다 더 빛나는 과정을 위해 청춘들의 열정을 불사르길 바란다”고 창단 의미를 설명했다.

박보생 시장 역시 “스포츠의 도시 김천에 엘리트 축구부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창단되는 김천대 축구부가 모범적인 운영으로 건전하고 밝은 축구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김천을 대표하는 대학축구부인 만큼 시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겠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부터 선발하게 되는 김천대 축구부는 공부하는 축구부로 신입생 모집 후 축구부를 선발하게 된다. 수업에 지장이 없는 훈련스케줄과 1인 1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S&E(Sports and Education)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천대 축구부 감독을 맡게 될 이창우 감독은 고려대 코치, FC청춘(KBS축구교양프로그램) 피지컬트레이너, 일동고 감독을 역임했다. 2015년과 2016년 전국고등축구리그(경기 RESPECT 3리그) 최우수지도자상을 연속 수상한 실력파 지도자로 명성이 높다.
“오늘밤 눈을 감을 때 내일이 기다려지는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축구부로 만들겠다”는 이 감독 포부의 말대로 희망의 축구부가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내년 창단 예정인 김천대 축구부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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