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 작가 초청강연회가 24일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12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동의보감으로 보는 몸과 인문학’ 주제. 고미숙 작가는 허준의‘동의보감’을 통해 고전의 지혜를 우리 시대의 삶의 지평으로 연결해 주는 열띤 강연을 했다.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동의보감’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사회의 제반 문제들을 몸과 결부시켜 바라보며 내 삶의 주인으로써의 인생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고미숙 작가의 시종일관 유쾌한 강연은 참가자들에게 긍정에너지를 보내줬고 강연회에 참가한 시민들 역시 매너 있는 경청태도와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며 수준 높은 강연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