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3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류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콩(백태 상품 70kg)이 1만원 오른 35만원에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채소·양념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무(상품 1개)와 매기가 부진한 상추(상품 1kg)는 각각 1천250원과 1천750원이 내린 2천250원과 5천250원에 거래됐다.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배추(상품 1포기)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500원과 3천원이 오른 4천500원과 7천500원에 판매됐으며 같은 이유로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1천500원이 오른 9천원에 거래됐다.
육란류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오른 6천250원에 거래된 반면 소비가 감소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이 내린 1만1천500원에 거래되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밀감(상품 10kg)은 2천500원이 내린 2만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관과 대비해 보면 다수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 181.3%, 배추(상품 1포기) 100%, 시금치(상품 1단) 62.5%,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 50%, 콩(백태 상품 70kg) 37.3% 등이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