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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AI 청정 김천 사수에 전 행정력 집중

권숙월 기자 입력 2016.12.13 15:45 수정 2016.12.13 03:45

야생조류 서식지·가든형 식당·가금사육농가 집중 방역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16일 전남 해남 산란계농장과 충북 음성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남 무안, 경기 양주, 충북 청주, 전북 김제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AI차단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관내 야생조류 서식지(감천·직지사천) 주변과 방역취약지구인 가든형 식당,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전통시장 등을 주2회 이상 방역을 하고 있다. 김천축협 공동방제단과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중점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는 것.

김천시는 또한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의 협조를 얻어 방역취약 토종닭 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AI 원천차단을 위해 공수의· 방역요원, 전담공무원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고강도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 소독방역지원을 위한 소독약 1천300kg과 생석회 50톤을 긴급 공급하는 한편 발생지역인 충청·전라·경기 지역의 가금류 반입을 금지하는 등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함께 모든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천시 가축방역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모임을 피하고 철새도래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 등의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가금류와 접촉할 시에는 개인위생 관리 철저는 물론 의심증상이 있는 가금류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청정 김천사수를 위한 초동방역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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