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천대학교 총장배 뷰티경진대회가 지난 9일 대학 본관 6층 대학극장에서 열렸다. 김천대 보건건강관리학과 교환학생으로 초청된 중국 하문의학전문대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윤옥현 구조개혁본부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천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전원이 참석해 학우들의 공연을 즐겼으며 중국 우시 도시 직업기술대 관계자가 참석해 김천대와 하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감상했다.

하문대 초청 교환학생 38명은 김천대 보건건강관리학과에서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헤어부문과 메이크업부문으로 나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메이크업부문에서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를 한 교수들은 “지난 어느 대회보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열심히 따라준 하문대 교환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중국 하문대 의료미술기술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대학생 38명은 지난 9월 교환학생 과정으로 김천대에 입학해 한 학기 동안 전공 수업과 작품 준비를 병행하며 경진대회를 틈틈이 준비했다.

또한 제주도·경주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고 뷰티EXPO, 화장품 공장 등을 견학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