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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성의고등학교 3학년 신경민 학생이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전형(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예의바르고 올곧은 품성과 함께 뛰어난 학업 집중력으로 성실히 학교생활을 해 온 신경민 학생은 “중학교 시절에 참여했던 또래도우미 활동이 심리학과를 지원한 계기가 됐으며 성의고의 충실한 교육프로그램을 빠짐없이 이행하면서 체계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또한 학교의 우수 교육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학 담임교사는 “고등학교 입학 당시의 성적은 그리 크게 우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하지만 고교 시절 3년 동안 꾸준히 학력 향상을 보인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Dream-win’ 교과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영자신문 동아리 ‘까치타임즈’ 등 다양한 교내외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이었고 특히 교내 토론동아리 ‘그레이트 디베이터스’에서 활동하면서 자신감과 토론 능력을 키워 온 것이 서울대 면접에 주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의고는 가톨릭계 사립 일반계고교로 2015학년도부터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올곧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학교교육환경을 전면 개편하면서 학생 중심의 새로운 교육으로 전환됐다.
계절별로 이뤄지는 스키 캠프, 수련활동, 사제동행 산행 등을 통한 심신 수련과 뮤지컬, 음악회, 경기 관람, 학부모 캠프 등 각종 문화예술 활동으로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활동도 왕성하게 함으로써 학교폭력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청정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진형교과교실제 운영과 함께 인문 과정과 자연 과정을 확대·심화 학급으로 재편성해 개별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담당 교사가 책임지는 ‘교과책임제’ 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의 대학 입학전형에 부응하는 이러한 교육 활동을 통해서 2017학년도 대입에서는 서울대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주요 대학 입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미국,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대학에 학생을 진학시킴으로써 글로벌 인재 도약의 발판도 아울러 구축하고 있다.
성의고는‘양심으로 생활하는 인성명품 학교, 교과 전문성을 통한 학력책임 학교, 생동감 넘치는 학생중심 학교’를 표방하면서 ‘SEONGUI OF VISION–2020’ 이라는 중장기 학교발전계획의 야심찬 추진을 통해 명실공히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