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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진하 감독, 최준호 선수, 임규흥 교장, 민건식 코치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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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준호 학생은 지난 10일 한국복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평택시장기 전국장애인유도대회 겸 2017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유도 –73kg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7월 15일 터키에서 열리는 장애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준호 학생은 선천적인 청각장애로 초등학생 때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 일정 언어를 들을 수 있다. 훈련 할 때는 상대방의 입 모양으로 말의 내용을 알아듣는 ‘구화’를 통해 코치와 감독에게 훈련내용을 전달 받는다고 한다.
최준호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건강을 위해 유도를 시작했으나 그 후 호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생활하는데 자신감도 얻어 유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4월 대회에는 연령제한으로 참가하지 못했으나 지난 8월 2016년 추계유도대회 겸 2017년 2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종선발전을 준비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
김진하 감독은 “준호의 뒷당겨치기와 엎어치기 기술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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