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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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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문학’ 제16집이 발간됐다. 경상북도여성문학회가 발간한 ‘경북여성문학’은 경북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문학인들의 시, 수필, 동화 등을 수록한 연간작품집. 김교희(의성), 김다솜(상주), 김복희(영주) 김인수(영덕), 김인옥(김천), 박병래(안동), 여환숙(칠곡), 이미애(청송), 이성자(고령), 이윤숙(구미), 정만자(경주) 등 회원들의 시 98편이 수록됐다. 이어 배영희(김천)·정경해(상주) 회원의 수필 3편과 이희승(김천) 회원의 동화가 수록됐다.
경북여성문학회 회원 중 2016년 한 해 동안 발간한 회원의 시집도 소개됐다. 김교희 ‘소리에 젖다’(그루), 이경숙 ‘몸속에 그늘이 산다’(지혜사랑), 이성자 ‘배꼽이 맛있는 남자’(북랜드)가 소개된 것.
‘경북여성문학’ 앞쪽에는 제6회 경북여성문학상 수상 특집을 마련했다. 장하숙 수상자의 당선작 ‘소백산 자락길’과 함께 심사평을 수록했다.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김종태 호서대 교수는 “장하숙 시인의 수상작은 대자연의 이법과 휴머니즘의 조화를 형상화한 수작”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수상작 ‘소백산 자락길’은 인간과 자연의 합일이라는 보편적 화두를 참신한 언어 미학과 개성 있는 사유를 통해 성공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거리를 메우고 가꾸어 문학이라는 꽃을 피워 올린 ‘경북여성문학’ 제16집이 세상을 향해 향기로 다가가려 합니다. 언어의 힘으로 피워 올린 향기는 우리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사람 사이의 틈을 이어주리라 믿습니다. 단절의 틈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서의 따뜻한 틈이 되어줄 것입니다.”
김수화 회장의 발간사(‘시의 향기로 물들다’) 일부분이다.
아래는 김관용 도지사의 축사(‘우리를 안정시키고 확립시키는 문학’)일부분이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원 여러분의 작품을 모아 ‘경북여성문학’ 제16집을 발간함을 300만 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작품에서 모성애 가득한 시선, 따뜻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경상여성문학’ 표지화는 민병도 화가의 ‘자연무위’가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