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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재래시장물가동향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1.12 21:41 수정 2017.01.12 09:41

채소·양념류 오르고 곡물·육란·과실류 내리고

김천상공회의소가 11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한달 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류는 수매 저조에 따라 시장으로의 출하량이 늘어난 콩(백태 상품 70kg)이 2만원 내린 32만원에 거래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채소·양념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무(상품 1개)와 오이(상품 1개)는 각각 750원과 500원이 오른 3천원과 1천5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대파(상품 1단)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원과 250원이 오른 3천750원과 1천5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양파(상품 1kg)는 200원이 오른 1천200원에 거래돼 오름세를 주도했다. 반면 소비가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250원과 1천원이 내린 4천750원과 5천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시금치(상품 1단)는 250원이 내린 3천원에 거래됐다.

육란류는 AI로 인한 살처분으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달걀(특란 10개)이 1천원 오른 3천원에 거래됐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로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1천원과 500원이 내린 2만1천원과 1만5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천원에 판매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과실류도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밀감(상품 10kg)은 5천원이 오른 2만5천원에 거래된 반면 소비가 감소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내린 2천원과 2천500원에 판매됐으며 성출하기 출하량이 늘어난 딸기(상품 800g)는 4천500원이 내린 9천원에 사고 팔리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다수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 171.4%, 무(상품 1개) 100%, 달걀(특란 10개) 100%, 오이(상품 1개) 76.5%, 시금치(상품 1단) 50% 등이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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