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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17일 주 영국 북한대사관 태영호 전 공사를 만났다.
이날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태 전 공사를 만난 이 위원장은 어렵게 탈북을 결행한 태 전 공사를 위로하고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아가 통일을 앞당기는데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태 전 공사가 지난 7월 망명, 입국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처음 보인 지난 달 23일 가장 먼저 국회 정보위원회로 그를 초청해 북한 엘리트층의 억압된 생활과 동요 상황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데 이어 이날 이 위원장과의 만남은 두 번째다.
지난 12월 말 미국의회를 방문해 데빈 누네스 하원정보위원장과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을 만난 이 위원장은 이날 태 전 공사에게 “미 상·하원 정보위원장이 만나고 싶어 한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3만여 명의 탈북민 가운데서도 특수한 신분임을 감안해 보안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회의 역할’ 주재 좌담회에서 “외부정보 유입을 통해 민중봉기를 준비시켜야 한다”며 “국제공조와 대북 제재를 계속 유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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