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중학교 입학 무시험 전산배정이 19일 오전 11시 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 기자, 경찰, 학부모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전산배정은 장태득 교육장 인사에 이어 전산추첨 방법으로 진행됐다.

 특수교육대상자 16명을 제외한 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천45명이 이번 무시험 전산 배정으로 중학교를 배정 받았다. 중학구(읍면) 및 선배정 학생 298명과 학교군(시내) 학생 747명을 전산배정하고 쌍생아 12명도 희망에 따라 같은 학교로 배정했다. 전산 배정 결과는 1월 20일 11시부터 김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김천교육지원청에서는 다자녀가정, 지체부자유자, 난치병 환자 등 선배정 심의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의과정을 통해 선배정을 결정하는 등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배려했다. 또한 전가족 이주에 의한 재배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주소지에 따라 하루 속히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배정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김천교육지원청에 의하면 2017학년도 중학교 입학생은 1천48명(특수학생 중 일반학급에 배정되는 3명 포함)으로 2016학년도 대비 27명이 증가했다. 
 시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811명으로 2016학년도 대비 59명 감소하고 율곡중 포함 읍면지역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237명으로 86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혁신도시 내 율곡초 학생 수가 증가한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