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오순석 본부장 |
ⓒ 김천신문 |
교통안전공단 오순석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대구·경북의 교통사고 감소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9일자로 대구경북지역본부장에 부임한 오순석 본부장은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장, 교통안전교육센터장, 경기북부지사장을 역임했다.
오순석 본부장은 “2016년 교통문화지수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인 17위로 나타났으며 대구는 지난해 6위에서 3단계 상승한 3위로 나타났고 대구와 경북 모두 ‘방향지시등 점등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의 순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 우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실천운동(전 좌석 안전띠 매기, 방향지시등 켜기, 정지선 지키기) 강화와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사업 추진 등으로 2017년에는 두 지역 모두 교통문화지수 향상과 교통사고 감소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경북지역은 전년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2.0% 감소로 추정되고 김천지역은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23명에서 2016년에는 18명으로 약 2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천의 2016년 교통문화지수 중 보행행태 영역(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인구 30만 미만 50개 시 중 3위로 최상위권인 반면 운전행태 영역은 방향지시등 점등률을 제외하고는 중하위권으로 2017년도에는 운전자에 대해 집중적인 교통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오순석 본부장은 “김천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3년간(2014∼2016년) 지속적인 감소를 보여 타 시군구에 비해 우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교통문화지수를 살펴보면 잠재적인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보인다”고 지적하고 “우리 공단은 김천시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김천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7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잦은 곳에 패넌트를 설치해 운전자에게 안전운전 당부 및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폐지수집인 등 교통약자의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안전조끼 및 안전밧줄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의 불법 개조·구조변경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불법자동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사고 발생 후 이어지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안전 순찰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운수회사 교통안전 담당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 워크숍과 운행기록자료 제출 및 운전행태개선 우수회사 포상 등을 통해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