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독서마라톤대회가 이달 14일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10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김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참가자가 선택한 목표의 독서량을 마라톤 형식으로 달성하는 생활독서운동. 빌려본 책에 대해 감상평(독서일지)을 작성, 월1회 시립도서관과 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과정을 확인받으면 된다.

참가 종목은 10km코스(1만페이지), 하프코스(2만1천97페이지), 풀코스(4만2천195페이지)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김천시민 누구나 대회 기간 중 언제든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완주자들에게는 인증서가 주어지며 하프·풀코스 완주자는 이듬해부터 도서대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완주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장표창도 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야 습관이 될 수 있는데 긴 대회기간동안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들을 접하면서 참가자 모두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독서습관도 얻어가는 도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마라톤대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서담당(전화 437-7801)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