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이 공연은 드림라이프 유정현 대표 외 3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스토리가 있는 감동의 음악을 선물했다.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클래식, 가요 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선곡과 출연진들의 열정적이고 경쾌한 음악 스토리에 많은 학생들은 울림 있는 감동을 느끼고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투우사의 노래’를 부를 때 객석에서는 “올레!, 브라보”를 외쳤고 브라보, 브리바, 브라바의 의미를 알려준 선생님과 함께 큰 소리로 화답하며 마지막 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함께 부르며 실제로 본인이 무대에 선 주인공인 듯 몰입했다. 관람석의 학생과 교직원은 비오는 가을날 설레임으로 찾아온 힐링 콘서트에 푹 빠져 시간이 가는 것을 아쉬워 했다.
성악가가 꿈이라는 6학년 권모 학생은“저도 소프라노 선생님처럼 멋진 성악가가 되어서 어디든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서 후배들에게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출연진들과 인증 샷을 찍기도 했다.
“삶이 노래라면 사랑은 바로 그 음악이다”라는 주제로 조금은 어렵지만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곡마다 설명과 함께 진행된 프로그램과“친구야! 사랑해, 선생님! 고맙습니다”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인상 깊은 시간도 가진 이날의 콘서트는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의 마음 건강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
ⓒ 김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