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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중에는 고혈압, 당뇨로 약을 먹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정작 고혈압, 당뇨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상자들의 요구도를 먼저 파악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흥미를 유발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전달 수업에서 탈피해 스스로 자신의 질환기전 및 관리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서로 토론하고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뇌졸중 교육, 신나는 생활체조, 웃음치료 등을 프로그램 안에 넣어 운동요법과 스트레스 해소방법도 교육한다.
특히 자가관리교실은 질병자체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로부터 오는 합병증 및 복부비만과 함께 복합질환으로 오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매일 자신이 삼시세끼 뭘 먹었는지 알 수 있는 영양일지와 하루의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는 운동일지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고쳐야할 점을 찾아 서로 토론하게 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경희 중앙보건지소장은“이번 고혈압⋅당뇨 자가관리교실을 계기로 8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질환을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꾸준히 함양시켜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