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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성의고 최초 의과대학 진학 쾌거

권숙월 기자 입력 2017.12.22 15:52 수정 2017.12.22 03:52

이재욱·김승준 학생, 고신대 의예과

↑↑ 이재욱(왼쪽) 김승준 학생
ⓒ 김천신문
성의고등학교 최초로 2명의 학생(3학년 이재욱·김승준)이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부산 소재 고신대학교 의예과에 최종 합격했다. 

예의바르고 올곧은 품성과 함께 뛰어난 학업 집중력으로 성실히 학교생활을 해 온 두 학생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학교 기숙사에서 3년간 생활하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소화한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학생의 담임교사(권근환·김두령)들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엄청난 공부 양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학생이며 특히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고 학교의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소화한 것이 의대 진학의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의고는 가톨릭계 사립 일반계고교로 2015학년도부터 ‘인성과 학력이 조화로운 올곧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학교교육환경을 전면 개편하면서 학생 중심의 새로운 교육으로 전환됐다.

 학력향상 부문은 선진형교과교실제 운영과 함께 인문과정과 자연과정을 확대·심화 학급으로 재편성해 개별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담당 교사가 책임지는 ‘교과책임제’ 를 실시하고 있다. 계절별로 이뤄지는 수련활동, 스키 캠프, 사제동행 산행 등을 통한 심신 수련과 뮤지컬, 음악회, 야구 경기 관람, 학부모 캠프 등 각종 문화예술 활동으로 온화한 감성을 함양하는 교육활동도 왕성하게 실시하고 있다.

성의고는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학 입학 전형에 부응하는 이러한 교육 활동을 통해서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의예과뿐만 아니라, 육군사관학교 및 수도권의 주요 대학 입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성적이 낮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학을 실시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큰 힘을 기울여 평소 학교폭력도 거의 발생하지 않은 ‘청정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의고는 이를 바탕으로 각종 생활지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어 ‘2017 경상북도 생활지도 최우수교’로 선정돼 수상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자퇴 등 학습 중도 포기자가 전혀 없어 ‘2017 학업중단예방 우수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의고는 ‘양심으로 생활하는 인성명품학교, 교과 전문성을 통한 학력책임학교, 생동감 넘치는 학생중심학교’를 표방하면서 ‘SEONGUI OF VISION–2020’ 이라는 중장기 학교발전계획의 야심찬 추진을 통해 ,명실공이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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