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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팥죽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권숙월 기자 입력 2017.12.26 11:15 수정 2017.12.26 11:15

김천문화원, 김천역 광장서 팥죽 나눔

ⓒ 김천신문
작은설로 불려온 동지를 맞아 시민과 김천역 이용객들에게 팥죽을 끓여 대접하는 행사가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2일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4절후의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에 붉은 기운이 악귀를 쫓는다고 믿어 팥죽을 쑤어먹던 전통 세시풍속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에 팥죽을 먹는 이러한 풍속은 현대의학에서도 팥이 건강식품으로 밝혀지면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천문화원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김천역 광장에 대형 솥 2개를 걸어놓고 옛 방식 그대로 500명분의 팥죽을 쑨 후 시민들에게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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