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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김천시, 구 KT&G 부지 복합개발 스타트

김민성 기자 입력 2017.12.29 11:19 수정 2017.12.29 11:19

LH와 업무협약 체결, 원도심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

김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핵심거점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화동 구 KT&G 부지에 대한 복합개발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김천시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이와 관련해 최근 김천시 복합문화센터 및 LH 청년 임대주택 건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KT&G 부지 복합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그동안 원도심 재생의 구심점이 될 핵심거점 조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시 중심부에 위치한 구 KT&G 영업소 부지 매입을 통해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시 외곽에 있는 문화 및 복지시설을 이전하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LH 공공임대주택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LH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향후 복합개발을 통해 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요 문화 및 복지시설을 시 중심부로 이전함으로써 원도심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청년 임대주택을 통해 상시 거주인구도 늘어나 원도심 활성화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복합개발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과 여성가족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사업, LH 청년 임대주택 건립사업 등 부처간 연계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사업비의 효과적인 투자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원도심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모두 늘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KT&G 부지 복합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해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핵심거점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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