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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1.08 07:11 수정 2018.01.08 07:11

기업체감경기 여전히 나빠질 것으로 예상

ⓒ 김천신문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관내 5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4분기(1월~3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70.7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7포인트 상승한 72.4를 나타냈다.

1분기 기업경기전망 지수가 여전히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는 72.4를 나타내 하반기에도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00.0), 섬유(100.0)제조업은 기준치인 100을 나타낸 반면 전기·전자(83.3), 기계(80.0), 화학(73.3), 비금속광물(57.1), 금속(54.5), 목재·제지(50.0)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의 경제흐름은 2017년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올해와 비슷’(46.5%)하거나 ‘악화’(34.5%)될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호전’(19.0%)>
또한 2018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는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달라진 노동환경’(45.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34.4%), ‘가계부채’(7.5%), ‘에너지믹스 변화(전기요금 등)’(6.5%), ‘반기업정신’(2.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4.2%)>

2018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환율변동’(25.9%), ‘세계적인 긴축 분위기’(20.6%), ‘북핵 리스크’(17.5%), ‘(미·중 등과)통상마찰’(14.4%), ‘중국 사드보복’(14.4%)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7.2%)>
2018년 사업계획의 방향을 묻는 물음에는 ‘보수적’(69.0%)이며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것’(74.1%)이라고 답변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았다. <‘공격적’(31.0%), ‘투자를 늘릴 것’(25.9%)>

2018년 구체적 사업계획에 대해 ‘현상 유지’(43.6%)를 가장 많이 답했으며 다음으로 ‘노후기계 교체’(18.3%), ‘사업 구조조정’(11.3%), ‘해외 신시장 개척’(9.9%), ‘인력 증원’(8.5%), ‘사업 확장’(5.6%), ‘대내외 리스크 관리’(2.8%) 등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비해 2018년 신규채용 인원 계획에 대해서는 ‘2017년과 비슷’(51.7%)하거나 ‘2017년보다 줄일 것’(19.0%)이라고 답변한 업체가 ‘2017년보다 늘릴 것’(8.6%)이라고 답변한 업체보다 많았다.<‘계획 못 세움’(20.7%)>

ⓒ 김천신문
2018년 한국경제의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불확실성에 가려진 경영시계’(4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현실이 된 4차 산업혁명’(12.2%), ‘함께 더 멀리 동반성장’(11.2%), ‘고르디우스매듭 노동시장 이중구조’(9.2%),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7.1%), ‘미래 혁신생태계 구축’(6.1%), ‘성장의 열쇠 규제개혁’(5.1%), ‘경기회복의 완연한 봄’(4.1%), ‘보호주의 장벽 뛰어넘기’(3.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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