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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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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대학교는 23일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보건대는 지난 2010학년도부터 9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한 것이다.
또한 현재 입학금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한 배경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전문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학구열을 가진 학생들을 적극 지지하기 위해 결정됐다. 학부모·학생 부담 완화와 함께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이다.
경북보건대는 장학금 확대와 양질의 교원 확충, 실습시설 개선 등 다양한 재정 부담요인이 많지만 부족한 재원은 국책사업 수주, 부서별 사업 확대, 경상비 절감, 대학발전기금 모금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직 총장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학부모·학생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등록금 동결과는 무관하게 학생을 위한 복지나 장학금 관련 예산은 확보해 경북보건대 건학이념인 인격 도야와 전문실무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보건대는 이번 정부에서 발표한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84.1%로 전국 4위 취업률, 대구·경북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교육부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 유일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