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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정책박람회 참가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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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범한 현 정부는 국가적으로 직면해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거쳐왔다.
일자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시발점으로 정부에서는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발표, 공공일자리 81만개 확충, 청년추가 고용장려금 등 각종 일자리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가 열렸다. 정부의 일자리창출 의지가 담긴 이번 박람회는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한 정책을 발굴, 시상해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김천시는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으로서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천시에서 추진한 각종 일자리 정책사업과 김천1일반산업단지조성 프로젝트를 시 직영으로 추진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1만 여개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1~3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특히 김천1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라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 가면서 민선자치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천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일자리 정책사업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일자리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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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상 수상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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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현 정부의 역점시책인 일자리정책 사업을 좀더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 하기 위해 지난 1월 부시장 직속의 ‘일자리전략실’을 신설하고 일자리정책, 신성장산업, 청년정책 등 3개 담당을 뒀다. 정원은 12명이다.
특히‘일자리’라는 부서명으로 조직을 개편한 것이 도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일자리전략실은 좋은 일자리 창출 시책 추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일자리 취약계층 고용지원사업 등 김천시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4차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 ICT 융합산업 육성 지원,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 등 김천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발굴 육성, 공공근로사업 등 취약계층과 젊은이들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촌의 일손부족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는‘도농 순환 일자리 창출사업’
시에서는 농번기에 농촌지역의 인력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선발, 농촌지역에 투입하는 도·농순환 일자리 창출사업을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농촌의 일손부족 농가와 도시 유휴인력의 일자리를 매칭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사업으로 2017년도에는 189농가가 부족인력을 해결했으며 8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효과성을 높게 평가해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시에서는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월 농가주와 농촌일자리참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도·농일자리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 과수적과, 봉지씌우기 등 활용도 높고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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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안정자금 현장 접수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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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정부정책과 보조를 맞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2018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됨에 따라 경영난에 처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즉 사용자와 근로자를 위한 최저임금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김천시는 이를 위해 시청 6급 공무원 133명을 1명당 2개 기업체와 매칭하는‘기업사랑 119+’라는 특수 시책을 시행, 266개에 달하는 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주요시책까지도 효과적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는 다중집합장소 등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 접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22개 읍·면·동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정책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1~3단계 조성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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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전경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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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 동안 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일자리 정책사업은 김천1일반산업단지 1~3단계 조성사업이다. 김천1일반산업단지 1·2단계 조성사업은 전국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한 3단계 사업도 기업인들의 호응 속에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천1일반산업단지는 개발, 조성, 분양, 기업유치 등을 시 직영으로 추진해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 된 예산으로 용지 분양가를 15%이상 낮춰 분양한 결과 단지조성이 조기에 마무리 됐으며 1단계 조성부지에는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KCC 등 1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함으로써 3천1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2016년 준공 완료한 2단계 조성부지에는 56개 업체와 계약을 완료해 현재 철도차량 HTL 및 코오롱 플라스틱 등 24개 업체는 가동 중이고 13개 업체는 공장을 건립 중이다. 나머지 19개 업체는 건축설계 중에 있어 조만간 전체 공장이 입주해 향후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6천6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12월 8일 기공식을 가진 3단계 조성사업은 전자부품, 자동차, 트레일러 등 7개 업종을 유치, 현 정부의 국정운영 계획에 발맞춰 4천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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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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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차원에서 지역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지역인재 40%채용 의무화를 법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 16일에는 혁신도시 등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담은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240명을 선발하고 이 가운데 20% 이상을 지역인재로 충원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력기술도 올해 채용예정인 32명 중 20%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라 우리지역 젊은이들의 공공기관 취업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2022년까지 지역인재를 30%이상으로 확대해 채용하기로 하고 추진 중에 있어 지역인재의 공공기관 취업문이 더욱 넓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 일자리와 복지를 한곳에서 해결하도록 해 일자리 수요자의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제공과 청년실업 해소
아울러 사람중심의 차별 없는 세상, 함께하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김천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이 조례는 지역사회에 공헌과 동시에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및 협동조합을 적극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민간기업에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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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씨이오 판매행사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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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는 지난 2월 시청 1층에서 김천시 청년CEO 우수제품 홍보·판매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육성해온 청년CEO들의 제품소개, 우수성 알림 등 유통·판로 확보에 필요한 사항을 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호두와 나무’(대표 이진희)‘아레테’(대표 조해미)‘이화코코’(대표 한진희)‘은애하다’(대표 심은애)‘유나케이크’(대표 배유나)‘김천마당발’(대표 나중규)‘그농장’(대표 김승수) 등 총 7개 기업이 홍보 및 판매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창업교육과 전담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취업성공 사관학교를 운영해 지역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 우수인력을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현 정부의 역점시책인 일자리정책의 중요성을 감안,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