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본지 공동대표에 임경규·오연택 이사가 선출됐다.
주)김천신문사는 5일 오후 4시 30분 본사 사장실에서 10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고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는 김중기 사장의 후임을 선출했다.
이날 대표이사 선임의건을 상정해 김천시의회 의장출신인 임경규 이사, 오연택 이사 2인의 공동대표 합의사항이 이사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4월중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감사에는 김영만 이사가 선임됐으며 김중기 사장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이사회를 마친 뒤 신문사 이사 및 직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창간 28주년을 맞이한 김천신문사가 신임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다짐했다.
임경규·오연택 공동대표는 “김천시민의 대변지인 김천신문을 이끌어가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히고 “김중기 회장님의 고견을 받들어 김천신문의 경영에 혼신을 다하고 30여년의 신문 발자취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도 쇄신해 나갈 것”이라며 “권숙월 편집국장님 이하 직원들과 함께 발맞춰 바른 여론창달로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김천시민을 위한 신문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1990년 2월 1일 창간된 ‘김천신문’은 제6공화국 출범 당시 언론 자율화의 물결 속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 신문이 창간할 무렵 김중기 사장이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사훈으로 김천신문사를 설립한 후 ‘김천신문’을 창간했다.
1990년 경북 다01007호로 등록하고 같은 해 3월 25일 타블로이드판 칼라 16면으로 창간호를 발행했다. 1991년 1월 12일 24면으로 증면했고 7월 10일부터 대판으로 바꿨다. 김천신문사는 1994년 7월 10일 김천지역 생활정보지 ‘김천이모저모’를 통합하고(이후 해체) 1995년 3월 25일에는 ‘시민신문’을 통합했다.
1995년 4월 29일에는 김중기 사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중국 ‘무순일보’와 자매결연을 했다. 1996년 9월 1일 주식회사 김천신문사로 재출범했다. 2005년 7월부터 시민객원기자단(회장 박국천)을 모집해 읍·면·동에서 일어나는 상세한 생활 뉴스까지도 보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9년 4월부터 매월 ‘월간김천’을 자매지로 발간했다. ‘김천신문’의 판형은 대판으로, 1주일에 한 번 12면으로 발행하고 있다. 2018년 4월 5일 현재 1337호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