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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유모군(18세)은 2016년 10월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사회적응 교육을 시작으로 2017년 1월부터 제과제빵 직업훈련을 받고 있으며 2017년 12월에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유군은 이번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노력으로 부단히 연습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유군은 어린 나이부터 교도소 생활을 했지만 착실하게 직업훈련을 받은 소년 수형자로서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김천소년교도소 전용희 소장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유군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격려했다.
한편 김천소년교도소는 출소 후 취업과 관련 있는 제과제빵, 한식조리, 자동차정비, 용접, 바리스타 등 5개 분야에서 70여명의 수용자들이 집중 훈련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소년수형자들 중 총 104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