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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개령초, 전통연희 페스티벌 초청 공연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5.26 11:17 수정 2018.05.26 11:17

전국 4개 초등학교 중 한곳으로 뽑혀 ‘뛸판·놀판·살판’주제

ⓒ 김천신문
개령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전통연희 페스티벌에 초청돼 빗내농악을 공연했다.

전통연희 페스티벌은 전통예술 관련 국내 최대의 행사. 올해는 ‘뛸판·놀판·살판’을 주제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줄타기, 광대판놀음, 사물놀이, 창작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아이농악’을 주제로 전국 4개 초등학교가 초청돼 초등학생들의 신명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획됐다.

ⓒ 김천신문
개령초는 2001년부터 빗내풍물단을 조직해 금릉빗내농악(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을 계승하고 있다. 작년에는 광명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 경북풍물대축제 장원 및 일본 오사카 ‘왔소 축제’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2018 전통연희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 공연을 하게 됐다.

문건희 학생(6학년)은 “전국 4개의 학교가 초청받았는데 우리가 뽑혔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했다.

황인령 학부모는 “학생들의 공연을 직접 보니 너무 멋지고 뿌듯했다”며 “이번 참관을 통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통을 지켜나가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국 교장은 “전교생이 44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에서 20명 이상이 참여하는 농악단을 운영하는 것이 어려움도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면 걱정보다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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