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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곰내기 물놀이장 개장…뒤뜰 야영 체험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7.29 09:08 수정 2018.07.29 09:08

개령서부초 전교생 캠프파이어 축제

ⓒ 김천신문
개령서부초등학교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 동안 그늘막을 설치한 ‘곰내기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개령서부초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물놀이를 할 여건이 되지 않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물놀이장을 준비해 사랑하는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24일 저녁에는 사랑의 고리 만들기로 맺어진 친구들이 조별로 저녁 식사를 함께 지어 맛나게 끓인 된장국과 가져온 밑반찬으로 즐거운 식사를 했다. 이벤트 업체의 주도로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 자랑, 레크레이션으로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도서관에서 시원한 수박을 함께 먹고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개령서부초 캠프파이어는 영화가 끝나고 세면을 한 후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끝났다.

“초등학교 시절에 야영을 하고 싶었는데 꿈같은 일이 벌어져 너무 기뻤다. 중학생인 언니도 오게 했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때는 눈물이 나기도 했다. 동생들과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출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내년에도 하면 꼭 놀러오겠다.”
6학년 이하정 학생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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