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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기고-송언석 의원, “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문경~김천 철도 예타 선정 환영”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9.01.29 22:06 수정 2019.01.29 22:06

ⓒ 김천신문
정부가 29일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발표했다. 이로써 김천 시민의 50년 숙원 사업인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가 현실화됐다. 문경~김천 간 고속화철도는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가칭)중부선(문경~김천, 김천~거제)이 눈앞에 다가왔다.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김천~진주~삼천포(사천)을 연결하는 김삼선이 모태로, 김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52년 전인 1966년 11월 기공식까지 마친 상태로 공사가 중단되어 아쉬움이 더하던 터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남부내륙철도와 문경~김천 철도는 각각 4조 7,000억원과 1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기본계획수립과 기초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완공될 예정이다.
(가칭)중부선(문경~김천, 김천~거제)이 개통되면 김천은 수도권과 영남을 십자축으로 연결하는 중심이 된다. 단순히 철도 하나를 건설하는 개념이 아니라, 김천을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아우르는 교통허브로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부산, 대구를 비롯하여 거제와 통영, 진주시민들까지 서울을 오가기 위해 김천을 거치게 된다. 수도권과 남부 공업․무역지대 물류 역시 김천역으로 모일 것이다.
(가칭)중부선은 교통 발달로 침체를 겪고 있는 김천역 주변 구도심을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구도심과 혁신도시 균형 발전의 계기와 동력이 되어 김천 발전의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가칭)중부선을 15만 김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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