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다가오는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준비하면서 김천의 중심, 평화남산동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였다. ‘평화남산 도심 활력화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지난 14일 발족된 것이다.
김천도역(현재 김천초등학교)을 중심으로 발달된 마을과 문화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경부선이 부설된 이후에는 김천역이 생기면서 행정, 경제, 교육의 중심으로 김천의 근대 역사를 써 내려온 곳이 바로 평화남산동 일대이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로 잠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평화남산동이 이제 남부내륙철도의 확정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해 젊은 세대를 모이게 하고 이를 통해 다시 활기찬 지역으로 변화시켜 나가자는 움직임이 일게 된 것이다.
50여명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첫 만남을 가진 이날 회의는 서범석 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가 위원 상호 소개, 평화남산동 활성화 전략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위원장 등 임원진 선출의 순서로 진행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도서관 일대 원룸을 활용한 고시촌 조성, 다양한 유․무형 문화 유산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 개발, 도시농부 양성 사업 등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갔으며 끝 무렵에 결정된 위원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으로는 강경규 위원장, 김세호․이상돈․하해성 부위원장이 추대됐으며 실무위원은 향후에 구성할 것을 협의했다.
서범석 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침체된 평화남산동의 분위기를 바꾸고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대적인 기반이 돼야 한다”며 “지역의 현황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위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경규 위원장은 “평화남산동 발전을 위해 여러모로 생각하고 있던 중 동장님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평화남산동의 새로운 비상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위원 모두는 김천시승격 7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의 의식 운동으로 추진 중인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과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의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동참할 것임을 다짐하며 새 출발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