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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김천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2.18 18:03 수정 2019.02.18 06:03

일반묘 대비 20% 증수 효과

ⓒ 김천신문
김천시는 관내 재배되는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생산한 고구마 무병묘를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같은 묘를 연속해서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으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병묘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바이러스가 없는 묘로 농가에서 재배 시 고구마의 수량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농가에 인기가 많다.

이번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무병 고구마 묘는 베니하루까, 신홍3호 등 2품종으로 종묘 구입비 절감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해 생산수량도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공급 물량은 1만 5천 본을 2월 중 접수해 3월부터 4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관내 농업인 중 자체 육묘장이 있고 고구마로 농업경영체 재배품목 등록을 한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담당(☎421-2586)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향후 3년 내에 관내 재배 대부분을 바이러스 무병묘와 무병 씨고구마로 대체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 무병묘를 공급받아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해 농가 소득을 향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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