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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사회단체

김천문화학교 3개 문학회 합동 문학기행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4.21 20:10 수정 2019.04.21 20:10

경기도 광명시 ‘기형도문학관’ ‘오리서원’ ‘구름산’

ⓒ 김천신문
김천문화원 부설 문화학교 시창작반 수강생들은 19일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다움문학회(회장 유언경) 텃밭문학회(강흥구) 여울문학회(이성균)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문학기행 행선지는 기형도문학관. 오리서원을 둘러보고 구름산을 산행하는 기회도 가졌다.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에 위치한 기형도문학관은 2년 전 3층 규모로 건립된 최신시설의 문학관으로 1층 전시실을 주제별로 구성했다.
1- 시인 기형도 2- 유년의 윗목 3- 안개의 강 4- 은백양의 숲 5- 저년정거장 6- 빈집 7- 더 넓게 더 멀리 8- 사진으로 보는 기형도 등 8개 공간에서 시인의 삶과 문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여울문학회가 주관한 이날 문학기행은 기형도 시인보다 일곱 살 위인 누나가 해설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광명문화재단이 관리하는 기형도문학관에서는 방문 사실을 사진에 담아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했다.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1984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한 기형도 시인은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1989년 3월 뇌졸중으로 작고(29세)하고 같은 해 5월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이 발간됐다.

작품 활동 기간은 4년에 불과하지만 대학시절부터의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빈집’, ‘정거장에서의 충고’, ‘엄마 걱정’ 등 주옥같은 여러 편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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