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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면 다남리 이두호씨 제62회 보화상 수상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4.22 10:37 수정 2019.04.22 10:37

구순 부모 봉양하는 칠순 아들의 절절한 효심

ⓒ 김천신문
효(孝)와 선(善)을 실천하는 재단법인 보화원(補化院)의 제62회 보화상 수상자로 어모면 다남1리 이두호씨가 선정 돼 지난 4월 18일 대구광역시 남구(재단법인 보화원 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두호씨는 어모면 다남1리 마을이장으로 현재 노인성치매를 앓고 있는 93세의 모친을 모시고 있으며 포도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두호씨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모친의 아침을 차려드리고 농사일터로 향할 뿐만 아니라 시간 맞춰 모친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는 지극한 효심으로 부모 봉양정신과 윤리도덕이 희미해져가고 팽배해 지는 이기적인 사회정서에 잔잔한 울림이 되고 있다.

보화상 수상자인 이두호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당연한 자식의 도리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지만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전하고 보화상을 받게 해준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더 어머님을 성심껏 모시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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