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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정장림 김천생활원예연구회 고문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9.04.23 17:26 수정 2019.04.23 05:26

자택 정원 야생화 전시회 ‘꽃들의 삶 이야기’

ⓒ 김천신문
2019년 김천생활원예연구회 연간 행사 중 4월의 중심 행사 한 가지를 소개한다. 김천생활원예연구회 고문으로 계시는 정장림씨가 자택에서 ‘개인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정 고문의 자택을 탐방했다. 김천서부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자택을 찾았다. 󰡐야생화의 꿈󰡑이란 현판이 있는 대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니 정 고문이 반갑게 맞아 준다.

안마당에는 수많은 종류의 새싹과 다양한 꽃, 암석, 수목, 장독대 등이 어우러져 화려한 자연이 맞아줬다. 이런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식물원, 수십 년간 서로 간에 치열한 영역 싸움, 생존경쟁, 조화, 상호존중을 통해 멋지고 훌륭한 정원으로 탄생된 것을 보니 정고문의 남다른 생명체의 사랑에 대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마당의 원탁 의자에 앉아 정 고문이 직접 끓인 커피와 과자를 함께 나눠 먹으며 살아온 인생과 하나하나 일구어 가꾸며 현재의 삶과 함께 하는 정원에 대한 애정을 감회에 젖어가면서 얘기했다.

정 고문은 20대에 충북 영동에서 시집 와 이 집에서 여러 세대가 함께 살았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정말 힘들고 그러한 생활환경을 극복하고자 한 많은 노력과 땀, 눈물 등을 그것을 삭이느라 쓴 글은 시와 수필로 표현됐다.

시집 ‘나무와의 이야기’, ‘잊어가는 낮달’, 수필 ‘야생화의 꿈’, ‘이게 나인 걸’을 출판했으며, 시인과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작품 속에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힘들고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기에 살았던 고문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시기에 새마을 운동과 각종 사회활동,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여성의 사회활동에 앞장섰으며, 신여성으로의 삶을 살아왔다.

또한 3년 전 여성 직업훈련원에서 배운 동화구연과 마술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양로원,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수십 차례의 마술쇼를 공연해 왔다. 특히 김천생활원예연구회 15주년 기념 송연회에서 마술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정장림 고문은 “야생화 전시회는 그의 평생 직업과 같은 정성으로 돌봐 온 야생화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타인과 공유하면서 자신의 정성과 노력, 애정이 묻은 80인생 여정을 나누며 삶을 공개하는 일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전시회 후 많은 사람들이 계속 방문해 아름다운 수목과 야생화, 정원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장소는 김천시 강각골1길 12길(부곡동 33-3)‘야생화의 꿈’ 자택 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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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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