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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우수한 자연순환농법 배우러 김천 왔어요”

김민성 기자 입력 2019.10.06 21:50 수정 2019.10.06 21:50

말레이시아 농업개발기구 일행, 김천서 21C농업 연수
샤인머스캣‧사과 농장 방문 후 관련 세미나 참관

ⓒ 김천신문
친환경농법인 자연순환농법을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농업개발기구 일행이 김천을 찾아 농가 현장 방문 후 관련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날 방문은 KHA한국할랄인증원이 주최하고 산하기관인 중동남아시아수출진흥원이 주관해 마련됐다.

한국할랄인증원은 세계 57개국 할랄권에 수출하는 식품, 화장품과 의약품 등에 대한 할랄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슬람권 국가에 수출하려면 반드시 할랄인증마크를 받아야만 한다.
ⓒ 김천신문

진재남 KHA한국할랄인증원장과 김진유 중동남아시아수출진흥원장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케무부 농업 개발국(KADA) 회장이자 상원의원인 후삼 빈 무사를 비롯한 임원과 농산물 수출입 관련회사 대표 등이 함께 6일 김천을 찾았다.

KADA는 1972년 3월 30일 설립된 글란탄 주 농업 개발 기구로, 말레이시아의 농업부 산하에 개설된 기구이다. 자국의 논 곡창 지대를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여러 식품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농업 응용 기술 등에서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농부들의 경제적 성장을 일궈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 농장주가 당도를 측정해 보이고 있다.
ⓒ 김천신문

이날 말레이시아 일행을 맞아 전 친환경농업과장인 서범석 평화남산동장과 담당공무원, 시의회 나영민 위원장은 자연순환농법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감문 샤인머스캣 농장과 구성 사과농장으로 안내했다.

서 동장은 농업기술센터 근무 당시 자연순환농업을 김천에 접목해 자연순환농업연구회 결성을 도우며 농법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여의동 회장, 서경원 부회장 등 120명의 농민들로 구성된 자연순환농업연구회는 자연순환농법을 도입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량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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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 빈 무사 회장 일행은 방문농장에서 샤인머스캣과 사과의 알 굵기와 당도에 연신 “스위트”를 외치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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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1C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자연순환농법 세미나에도 참여해 화학농업을 대처하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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