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행사

전재수 전 의원, 90세 나이 무색한 열강으로 노익장 과시

김민성 기자 입력 2019.10.10 21:59 수정 2019.10.10 09:59

김천노인대학서 ‘공수래공수거’ 주제 강의

ⓒ 김천신문
전재수 전 시의원이 9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천노인대학에서 열강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 김천신문
김천시의회 제2대 시의원을 역임한 전재수 전 의원은 ‘공수래공수거’를 주제로 노인대학 100여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천신문
이 자리에는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과 임석보 김천노인대학 학장, 박판수 도의원도 함께했다.

임금의 용변을 받는 변기인 ‘매화틀’을 관리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한 궁녀의 이야기로 흥미를 끈 전 강사는 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90 평생 중 일어난 재미난 일화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청중들을 웃음 짓게 했으며 이야기 중간, 멋들어진 노래를 곁들여 큰 박수도 받았다.
ⓒ 김천신문

특히 군 제대 후 김천역 앞 다방의 마담을 짝사랑하다 헛물켠 에피소드는 의외의 반전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전재수 강사는 “누구나 알다시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인데 내가 잘못했던 일만 쥐고 가서 참회하고 나머지는 다 두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 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