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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살구의 홍콩수출길이 열려 농가소득에 파란불이 켜졌다.
관내 수출업체 에스이엠농업회사법인에서는 2일 ‘김천살구’ 500㎏을 1차로 첫 수출했다.

김천 살구의 해외시장 개척은 이번이 처음으로 홍콩현지 웰컴마트에 김천살구를 샘플링 했더니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길이 열렸다. 총 15t을 계약해 일주일에 900여㎏씩 홍콩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에스이엠농업회사법인은 2014년 국내 농산물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해 수출업체로 등록해 다각도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정재경 대표의 해외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 웰컴마트와 연간 수출계약을 맺어 김천시의 다양한 농산물을 샘플링으로 보내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번 살구 홍콩 첫 수출을 발판 삼아 김천 농산물의 수출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대상국을 다변화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