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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행사

평화시장 한마음동행 대축제, 성숙한 시민 의식 속 전통시장 생기 회복

이동현 기자 입력 2020.07.09 11:13 수정 2020.07.09 11:13

ⓒ 김천신문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평화시장 한마음 동행 대축제가 지난 8일부터 평화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6일부터 7월 12일 기간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동행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황금시장 어울림 한마당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고객참여행사, 문화공연, 야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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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8일 오후 2시에는 각설이 공연, 윷놀이 마당(구매고객 대상 3번 던져 경품타기), 캐리커쳐 체험 행사 등으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저녁 무렵 평화시장 내 순대골목 일원에서 개장한 ‘쓰리고 나이트 마켓(장보고, 즐기고, 만나고)’ 야시장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타코야끼, 꼬치구이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또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트로트 가수‘박서진’의 신명나는 공연과 냉장고, 청소기,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 추첨으로 시장 안은 오랜만에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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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많은 인파들이 모인 가운데서도 시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저마다 열(체온)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위생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하는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이 빛을 발했다.

ⓒ 김천신문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하고 침체된 전통 시장에 생기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시장 상인회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쓰리고 나이트 마켓(장보고, 즐기고, 만나고)’은 매주 목금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장하며 13개로 시작한 포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 다양한 음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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