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를 탄 신부가 창을 살짝 들고 미소 짓는 인상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게다가 요즘에는 생소한 가마에 사모관대를 쓴 신랑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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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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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촬영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김천문화원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한 제67회 전통혼례식 행렬이었다.
9일 낮 12시 사명대사 공원에서 진행된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신랑 이승철씨와 신부 전연정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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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전연정씨는 연지 곤지를 찍고 족두리를 썼다. 신랑은 사모관대를 갖췄는데 김천문화원에서 오랜 고증 기간을 거쳐 마련한 혼례 비품이다.
혼례가 진행되는 동안 신부는 은은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함박웃음까지 지었다. 신부가 웃으면 딸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정말 딸을 낳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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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미소 짓는 신부와 진지한 신랑의 모습이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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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전통 혼례의 주인공인 된 것은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했기 때문이다. 김천문화원은 의미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 신랑 신부의 신청을 받고 있고 제67회 전통 혼례는 이승철씨와 전연정씨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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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문화원은 우리 민족 고유의 혼례문화를 보존 전승해 나기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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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문배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