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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자체가 다른 외국인… 코로나 확산의 변수

이성훈 기자 입력 2021.10.13 13:35 수정 2021.10.13 01:35

방역 지침 준수에 대해 “나 몰라라”로 일관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집단 발생의 변수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구 풋살 경기 집단 발생 이후 최근에 발생한 모 생산업체의 집단 발생 역시 외국인 때문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발생 후 업체의 운영은 즉시 중단됐고 모든 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외국인 근로자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근로자의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해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으로 코로나 확진을 피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방역 지침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 김천신문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외국인이 코로나에 집단 확진된 것은 노래방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가서 노래를 부르면서 즐겼다는 것이다.
또한 평소에도 잔을 돌려가면서 음식을 먹는 등 코로나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해왔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도 불성실하게 응했다.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짧은 영어가 가능함에도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했다.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우려해서 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건소에서는 해당 국적의 통역사를 구해야 하는 등 번거러움이 가중되고 있다.
외국인의 방역지침 미준수에 대해 각 나라마다 다른 문화의 영향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귀찮으니까 무시하는 의견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체, 특히 어렵고 힘들고 더러운 3D업종에는 반드시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운영자체가 안된다는 것이다.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이번 업체도 경영자는 하루라도 더 정상 운영을 원했고 확진자로 빠진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고 국내 근로자로만 가동하고 있다.

그 결과 업뮤량 과중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면 외국인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만드는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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