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태창철강의 단일공장 부지로 조성되는 흥해읍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조선외판성형과 기자재 생산업체인 태창철강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5월 26일 개발계획수립 및 도시개발구역지정(경북도 고시-40호)승인과 사업시행에 대해 관련부서 및 기관의 협의를 거쳐 22일자로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더불어 공장부지 조성 시공사(주식회사 대송)를 선정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실시계획이 인가된 용한2지구 도시개발사업 면적은 149,500㎡(4만5천평)로 대구에 소재한 중견기업인 태창철강이 2011년까지 525억원을 투자해 조선외판선형 및 기자재를 생산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내년 12월에 도시개발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공장이 가동되면 700여명의 일자리창출과 1000여명의 인구유입, 연간 250억원의 지역주민 소득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배후 일반산업단지와 2일반산업단지내 강림중공업을 비롯한 9개 업체와 입주 협약을 맺고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