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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음악

1967년 6월 16일 몬트레이, 우드스탁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다

이남주 기자 입력 2022.06.15 16:57 수정 2022.06.15 04:57

여름은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지금도 해마다 여름이면 시계 곳곳에서 대형 록 페스티벌이 심심치 않게 열린다. 그렇다면 이런 전통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 아마도 우리는 그 시작을 1967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Montrey Pop Festival)에서 찿아야 할 것 같다.


록 역사상 최대의 페스티벌이라면 누구나 우드스탁을 꼽지만 1967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열린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 역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최고의 음악 이벤트였다. 시기적으로도 우드스탁보다 앞서지만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은 당대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효시격으로 우드스탁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았고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음악축제의 시발점이 되었던 축제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1967년 6월 16일, 마마스&파파스의 존 필립스와 그들이 프로모터인 루 애들러가 주축이 되어 기획했던 몬트레잉 팝 페스티벌의 역사적인 막이 몰랐다. 18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마마스&파파스, 스콧 매킨지, 사이먼&가펑클 등의 슈퍼스타들과 샌프란시스코 사이키델릭 씬의 거물 그룹들인 제퍼슨 에어플레인, 그레이트풀 데드, 퀵 실버 메신저 서비스, 그리고 제닌스 조플린, 버팔로 스프링필드, 오티스 레딩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화려하게 무대를 수놓았으며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 거대한 인파가 몰려들어 스타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화답했다.

ⓒ 김천신문
그리고 무엇보다도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이 기억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이 페스티벌을 통해 미국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으로 건너가 먼저 성공을 거두었던 지미 헨드릭스는 자신의 그룹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와 함께 무대매너를 선보였으며 팝 음악사에서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 되었던 퍼포먼스, 무대에서 기타를 불태우는 이른바 기타 화형식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몬트레이 팝 페스티벌, 1967년 6월 16일은 초대형 록 페스티벌의 효시가 되었던 팝 페스티벌이 열렸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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