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초등학교는 지난 19일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산 자연휴양림에서 ‘함께하는 여름맞이 물놀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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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학생들의 활기를 북돋기 위해 전교학생회에서 직접 기획하였으며,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한 후 학교 인근 수도산 자연휴양림의 협조를 받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학교 버스를 이용하여 아침 일찍 이동하여 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바르게 건강 걷기도 하였으며, 물놀이 전 준비체조 후 유치원 원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자연휴양림의 멋진 시설에서 여름맞이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교사들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뜨거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켜보며 적극적으로 안전지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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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간 수영장에 가지 못해 아쉬웠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전 생존수영에서 배웠던 영법을 뽐내었고, 물총 서바이벌 게임 등의 다양한 놀이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오랜만의 물놀이에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3학년 학생은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친구들에게 더 멋진 수영 실력을 보여 주고 싶다고 하였다. 6학년 학생은 전교회의에서 나온 안건으로 재미있게 물놀이 행사를 할 수 있었다면서 학생자치의 의미를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손성남 교장선생님은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이 더욱 신장 되길 기대한다.”고 하시며,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적극 협조해 주신 수도산 자연휴양림에도 감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