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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한일여자고등학교, ‘2022 한일 학술제’ 개최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2.07.20 14:18 수정 2022.07.20 02:18

심화탐구 학술발표, 부스, 전시, 체험활동, 각 종 대회 등 학술의 장 열려

한일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4일 ~ 15일 2일간 ‘2022년 한일 학술제’를 개최하였다.

올해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심화탐구학습에 대한 관심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이를 통합하고 규모를 확대했다.

ⓒ 김천신문

총 2일에 걸친 이번 학술제는 심화탐구 학술 발표팀 30팀, 학술 전시 인문사회 12팀, 과학 15팀, 예술 7팀, 교육 및 보건 3팀, 부스 17팀(융합 프로그램, 널스케이프, 독도&반크, 교지편집부, 금쪽 상담소 등), 각 종 대회 등 다양한 학생들의 지적 향연의 장이 펼쳐 졌다.

이번 학술제를 위해 우선 지난 4월부터 다양한 학술모둠을 조직한 후 학술탐구 계획서를 신청하였고 이들이 제출한 탐구계획서를 심사하여 수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주제로 변경한 후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도록 하였다.

ⓒ 김천신문

14일에는 글맛 백일장, English speech contest, 오타꾸야끼의 일본어 연극, 교육과정 박람회, 과학탐구 한마당, 수학탐구 한마당(카프라 대회) 및 체험 활동, 전시 관람이 진행된다.
특히 글맛 백일장의 주제로 기후변화와 평화 등을 선정했으며, 독도&반크 동아리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심화탐구 결과물 전시, 미얀마 기부 물품 제작 등 세계 평화에 대한 생각도 담아냈다.

이어 15일에 진행되는 심화탐구 학술발표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적성과 흥미, 진로 등을 고려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 김천신문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참가해 그간 자신들의 과제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에 관한 영상 재생식, 생명공학 기술과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한 장애학생 삶의 질 및 인식개선 방안, 김천 도시 재생 사업,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소비행동 분석, 재판의 진행 절차양자역학, 상대성 이론의 충동 배경 등 다양하고 참신한 내용의 결과물들이 돋보였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흥겹게 즐기는 버스킹 공연과 댄스부 발표도 진행되었다.

ⓒ 김천신문

‘재판의 절차’에 대해 발표했던 최민서(3년) 학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재판을 방청하는 것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친구들, 후배들에게 모의재판을 보여 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고 말했다.

심화탐구 학술 발표에 참여했던 윤경미(3년) 학생은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 친구들과 주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나의 목표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후회없는 발표를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서현(1년) 학생부회장, 학술제 운영위원은 “학술제를 준비하면서 홍보물 제작과 전시물 제작 등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이자명은“학술제의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탐구 능력, 보고서 작성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심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진로 관련 전문 지식을 함양하고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자기 주도적 탐구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지도교사의 지도를 통해 학생을 창의적 연구자로서 육성하기 위한 연구 태도와 자질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학생의 전공 적합성 검증 기회 제공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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